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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어울림 국민체육센터 지연, 무슨 문제가?

기사승인 2019.10.05  18: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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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장애인시설 미비, 계측기 설치 안 돼

   
▲시흥어울림 국민테육센터 전경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시흥어울림 국민체육센터 준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시흥어울림 국민체육센터는 정왕대로 233번길 33(정왕동 1800-6번지)에 9560.40㎡(어울림센터 7383.40㎡, 육아종합센터 2177㎡), 사업연면적 1만3807.16㎡(지하 1층~지상 5층)로 건축 중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다목적관람홀, 청소년문화의 집, 진로체험센터, 장애인 체력단련실,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예산 367억7100만 원(국비 6억6200만 원, 기금 50억 원, 시비 311억900만 원)을 투입해 ’16년 11월부터 시작해 ‘19년 7월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현 공정률이 99%로 단 1%가 부족해 준공을 못하고 있다.

   

 ▲10월 2일 박춘호․이상섭 의원이 시흥어울림 국민테육센터 수영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사정이 이러하자 박춘호 의원은 10월 1일 열린 의원간담회를 통해 “어떠한 문제가 있어 준공을 못하고 지연되는 것인지”를 묻고, 2일 이상섭 의원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결과, 1층 수영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큰 문제는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광판과 계측기가 설치돼야 하는데 전광판은 납품이 완료된 반면 계측기는 전광판 업체와 다른 업체여서 호환이 되지 않아 아직까지 설치하지 못했다는 것.

여기에 장애인이동센터로부터 장애인 시설에 대한 규정 미비를 지적받아 개선하고 있는 중이었으며, 수영장에 마련된 관람석 또한 시설부족으로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춘호․이상섭 의원은 “현재 상황을 잘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지를 이해 시켰더라면 시민들이나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잘못과 오판을 사과하고 안전한 시설을 만들어 하루속히 개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건립된 50m(미터) 수영장이 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입한 네덜란드산 바리오풀사의 자동수위조절장치가 50m 수영장을 가변식 25m로 만들면서 수영장 활용성에 편리성보다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3559.68면적에 수영장(50m, 8레인), 탈의·샤워실, 보장구수리실, 판매시설 등이 있으며, 시흥시에서는 유일하게 수심 1.8m이상인 2급 공인인증 시설 조건을 갖췄다.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어 시흥시 내에서는 최고의 시설의 수영장임에 틀림없다.

그러다보니 수영연맹 등 수영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 에 없지만 이름이 어울림센터 이듯 장애인들에게 초점을 맞춰 건립됐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모 장애인 단체장은 “일부 수영관계자들이 50m 레인 25m 지점을 나눠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는 센터 건립목적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시의회 조사특위를 운운하며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 곳은 수영선수를 위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치료와 운동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시설임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못 박았다.

   
 

시 관계자 또한 “수영인과 수영관계자들은 50m 수영장에 대한 열망도 있어 그런 부분이 아쉬운 건 사실”이라며 “그래도 사회적 약자나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수영장이 수심이 여러 가지로 변할 수 있는 자체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가운데 구조물은 경기시 전광판 있는 쪽으로 이동이 된다”며 “그동안 시멘트 독은 다 빠진 상태이며, 수영장 내부청소를 한번 했고 7월중 청소를 완료해 8월부터 수처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만 “계측기는 수영 경기시 도착하면 터치패드를 찍는데 사람이 터치를 하게 되면 기록이 나온다. 그런데 지금 전광판은 A업체인데 계측기는 B업체이다 보니 호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조달청이 같은 업체를 선정했으면 됐는데 두 곳 모두 수영연맹 공인업체다 보니 민원제기로 업체가 달라져 생긴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계측기는 계약이 된 상태로 수입을 하다 보니 납품 기일상 11월 말까지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렇다고 11월 말까지 개관을 못하는 것은 아니고 공인적인 대회만 못하는 것으로 10월 중 사용승인과 준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빠르면 10월 말 안에 해결하고 11월 둘째 주 정도에는 시민들에게 자율수영정도로 개방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시흥시에서는 처음으로 2급수영장으로 공인되는 어울림센터 수영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반면 시흥시 행정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정훈 대표기자

시흥저널 webmaster@siheungjounal.co.kr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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