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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무리한 추진 비난

기사승인 2019.05.19  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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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선희 의원, 정왕동 요지에 LH공사 공공주도 복합개발 ‘안 돼’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흥시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시흥시는 ‘맨땅의 그린’(정왕동 1799-2번지) 부지 8360㎡를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LH에 32년간 무상공여 해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420여 세대를 건설하고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5월 15일 개최된 2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흥시의 주인은 시흥시민이라고 하는데 과연 시흥시청은 시흥시민 대다수를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공직자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정왕동 역세권 주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와 관련된 사업계획서에 ‘맨 땅에 그린’이라는 잔디가 잘 가꾸어진 토지에 LH공사에서 500%용적률의 공공주도 복합개발을 추진, 상가와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등이 포함돼 있다”며 “시 2018년 이 곳에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LH리츠 사업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곳은 공원으로 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주상복합 건물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왕동 도시재생 관련 주민협의체에서도 ‘맨 땅에 그린’에 LH공사의 공공주도 복합개발 계획에 대해 사전에 논의한 적이 없다고 한다. 처음 듣는 말이라고 놀라워했다”며 “정왕권 도시재생 사업은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므로 시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 되며, 시의회와도 충분히 협의하고,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나 도시재생지원센터와도 논의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왕동과 배곧동에 많은 상가들이 있음에도 그곳의 잔디를 걷어내고 상가들이 들어와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정왕동의 공실이 늘어나는 주택들을 매입하거나 정왕역 역세권의 땅을 이용해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으로 지을 수는 없는지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도심 한가운데 센트럴파크와 같은 공원이 있으면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것은 물론 도시의 경관도 주변 환경도 좋아질 것”이라며 “정왕권의 도시재생 사업은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생각과 지혜를 반영해 상호소통과정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5월 1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노용수․홍원상 의원은 “시민들의 커뮤니티공간에 무슨 행복주택이냐”면서 “배곧동에 오피스텔과 아파트 공실이 많고 정왕동 아파트의 집값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에 주거시설을 건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 “이렇게 중요한 일에 사업자인 LH 관계자들 참석 없이 집행부가 나서 설명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시는 이미 안이 정해져 있고, 추진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어서 이해를 달라. LH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LH 입장만 대변해 왔다”고 지적했다.

홍원상 의원은 “도시재생은 (빈)땅에다 집짓는 것이 아니다”라며 “행복주택을 빙자해 지구단위 변경을 처리하려고 한다”고 의원직을 걸고 주민들과 함께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선희 의원은 “이번 사업에 대해 홍원상 의원과 노용수 의원, 저 또한 반대했다”며 “이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고, 시민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으로 지금과 같이 진행된다면 이름은 행복주택인데 불행주택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용수 의원은 “이 땅은 시흥시의 커뮤니티공간이지 주택을 올리는 공간은 아니다”라며 “토지이용계획 자체가 잘 못됐다는 뜻을 밝혔고 그 뜻이 반영이 돼 시의회에서 시유지 출자에 대한 부결안이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시의회에서 부결안이 나왔다면 집행부나 사업추진 측에서 포기를 하던지 상당부분 검토를 하던지, 숙고를 했어야 된다”며 “그런데도 10월 이후 5~6개월이 지난 후에 행복주택 등 공공주도복합 추진으로 다시 상정했다”고 성토했다.

이처럼 정왕권 의원들의 반대가 거센데도 시흥시는 정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진행시 주민들과의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맨땅에 그린’이 소재한 지역은 정왕동 이마트 맞은편으로 미관관장, 정왕보건지소, 시흥세무소, 여성비전센터, 정왕․장애인복지관, 어울림센터, 육아지원센터 등 행정복지중심지로 시민 대부분 이곳이 시흥시 랜드마크로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정훈 대표기자

 

시흥저널 webmaster@siheungjounal.co.kr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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