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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6건의 탁수발생, “시공사 및 감리자 책임 크다” 지적

기사승인 2019.04.25  2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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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위’, 제2차 회의 개최

   
 

배곧신도시 탁수발생 사건이 장기간공사로 인한 상수관 불순물 유입에 따른 사고였다는 당시 공사담당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공사와 감리단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책임소재 규명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사당시 사진과 보수공사 사진에 모래 포설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차후 상수관 매설 현장을 굴착해 부실시공 여부를 밝히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시흥시의회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섭)가 4월 22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개최한 제2차 회의에서 밝혀졌다.

회의는 이상섭 위원장을 비롯해 홍원상․오인열․김창수․박춘호 위원 및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관계공무원의 증인선서, 소관 부서장의 사업현황에 대한보고,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답변에서 김창수 위원은 “주민들은 3번의 탁수발생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는 6차례에 걸쳐 탁수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최초 발생 2016년 10월 1일부터 시작해 2019년 2월 14일까지 여러 차례 탁수가 발생이 됐는데 이때까지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참 답답하다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시공사측에서 협상안을 제시해 향후 5년간 탁수사고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수질관리, 탁수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 및 제반조치, 피해보상 등을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관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협상안 문서가 있다”며 “객관성을 위해 탁수발생 원인규명 용역을 완료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에 5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역을 의뢰해 7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용역을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임관계자는 “문서로 완전히 작성된 것이 아니며 시공사와 협의 중에 작성된 안에 불과하다”고 답했고, 최병호 상수도과장은 “그 문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나, 2월 14일 탁수발생 이후 시공사들의 협상안을 문서로 받아 놓은 것이 있다”고 답해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홍원상 위원은 “상수도공사 배관 설치 전에 20Cm의 모래를 부설하고 상수도관을 설치한 후 좌․우․상향에 20Cm의 모래를 포설해야하는 것으로 아는데 모래를 정확하게 포설했느냐”면서 “누수복구공사 현장 사진과 관로공사 사진에도 모래가 보이지 않는다. 현장을 굴착해서 확인 하겠다”고 했다.

홍 위원은 또 “누수발생관련 용역요약보고서를 보면 재차발생하지 말아야할 부분들이 발생됐다”며 “원인이 뭔지 정확하게 답변도 못하고, 속 시원하게 답변을 하는 직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시 총괄담당자였던 박현수 국장은 “원인은 장기공사 관계로 우기 철을 맞을 수가 있다. 그래서 공사 시에 우수와 탁수가 유입돼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까 관에 접착이 돼서, 일반적으로는 수압에 의해 이토가 다 배출되는데, 그것이 일부 남아있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며 “4~5년에 걸쳐 쓰지 않던 관에 (이물질이)퇴적화가 되다가 주민들의 아파트 입주로 인해 수압 방향이 바뀌어서 그것이 뒤집혀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나,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 보상조치에 대해 “1회 3억 원은 시공사 부담으로 보상했고, 2회 4500만원은 관말부분에서 발생해 상수도과에서 보상했다”고 하자 홍 의원은 “상수도과에서 잘못했다는 인정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공사와 이견이 있어 용역을 해 결과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며 “용역보고서 상에 매설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됐다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홍 위원은 “용역결과 매설하는데 이물질이 들어갔다고 보고가 됐으면 시행사에서 책임을 져야지 왜 시에서 책임을 져야하느냐, 시공사와 감리의 책임이 크다”며 “3차 탁수 발생으로 피해보상비 25억 원이 발생했다. 책임규명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하고, 이상섭 위원장을 향해 전체적으로 전문가 자문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제3차 회의는 4월 30일 오전 10시 상수도 탁수 사고 현황 및 조치사항 조사와 관련해 열렸으나 탁수조사특위 도중 또 다시 이날 10시 13분 탁수가 발생돼 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5월 1일 열린 시흥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홍원상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이 됐으면 대응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아직도 매뉴얼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창수 의원은 “2월 발생한 탁수는 배곧동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이번의 경우 3개 단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어제 현장에서 탁도를 조사하는 기계를 가지고 지하에 설치된 저수조의 표층수하고 아래쪽의 물이 탁도가 달랐다”며 “이처럼 수치가 바뀌는 바람에 혼란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8명 정도의 입주자대표들을 만났는데 정확한 매뉴얼이 없다보니 무슨 얘기만 나오면 시청에서 공문을 달라고 한다. 탁수가 0.5 이하인데도 이런 상황에서 정확하게 먹어도 된다. 안 된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고들 한다”며 “시가 탁수발생매뉴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특위에 제출해 주고 더 애로사항은 원인인 만큼 원초적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정훈 대표기자

 

 

 

시흥저널 webmaster@siheungjounal.co.kr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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