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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정원 관리 안 돼‥일부 산불 감시원 대기소로 사용

기사승인 2019.03.23  18: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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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는 시민 없는 ‘백년정원 아직도 존재하나?’ 의문

   
 

시흥시가 김윤식 시장 시절 백년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정왕동 백년텃밭을 이전하면서 제 구실을 못해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시흥백년정원(신천동 178-2)은 2013년과 2015년 2차에 걸쳐 시흥시에서 실시하는 아카데미교육을 이수한 백년정원시민정원사들이 직접조성하고 가꾸는 정원을 표방하고 시흥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5463㎡로 ▲이웃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협력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함양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장기적으로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현재 15명의 시민정원사가 관리한다.

시흥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는 마을정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찾기에는 바닥면이 자갈과 유사한 쪼갠 돌이어서 불안하고, 볼거리는 물론 나무 그늘조차 없는데다 2015년부터 자리한 산불 감시원 대기소로 인해 대형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어 위험하기까지 한 실정이다.

백년정원을 찾은 한 시민은 “정원 내에 차량이 많이 왔다 갔다 해 시민들이 찾기에는 위험한 것 같다”며 “정원을 알리는 이정표는 차로 들이 받은 듯 구부러져 있었고 컨테이너 뒤편에는 쓰레기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차가 왜 이렇게 많이 오가냐고 이곳에 계신분에게 물었더니 공원 관리자가 아니고 산불 감시원이라 모른다고 했다”며 “관리 사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져 있어 물어볼 수 없었다”고 관리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백년정원은 정식으로 공원으로 조성이 된 것이 아니고 정왕동에 있던 것을 이전한 것”이라며 “산불 감시원 대기소는 원래는 산불이 3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어 대야권은 이곳에, 정왕권 공원묘지 인근, 연성권은 과림동에 있다. 관리는 시청 에서 관리하고 초소는 지역 감시원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년정원 관리는 초기에는 소통담당관실에서 했으나 2016년 2월부터 공원관리과로 이관, 2016년 7월부터 ‘백년정원학교’라는 시민정원사 활동단체와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백년정원학교는 시흥시 아카데미교육을 이수한 시민정원사들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정원 내 정원관리 및 화장실 등 청소, 가지치기 등의 유지관리와 도시녹화활동(게릴라 가드닝, 인근 지역 환경정화활동 참여)을 펼치고 있다.

   
 

또 공동체 의식 함양을 할 수 있는 정원, 텃밭 등 조성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착순 모집(공동체정원 이용 계획서 검토 및 회의)을 통해 6개 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시는 백년정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주민주도방식에 의한 사업제안으로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는 사업인 ‘도심지역 내 마을텃밭’으로 마을정원 사업을 주진 중이다.

하지만 특정 단체에 예산도 지원하지 않고 운영을 맡기고 사후관리는 손 놓고 있어 지난 시정부의 부산물인 백년사업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한정훈 대표기자

 

 

시흥저널 webmaster@siheungjounal.co.kr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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