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말 뿐인 배곧 여성특화거리 상가, 과(過) 공급 우려

기사승인 2019.02.24  10:20:02

공유
default_news_ad1

- “분양 다 됐으니 먹튀?” ‘논란’ 가중

   
 

배곧 아브뉴프랑 상가 입주자들이 2월 22일 스마트시티사업단에서 시흥시가 여성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광고를 믿고 상가를 분양 받았지만 거리조성은 물론, 입주당시 직영운영 40%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곧 아브뉴프랑입주자 대표협의회(회장 심연섭, 이하 협의회)는 2월 22일 스마트시티사업단(이하 사업단), 시공사, 여성친화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대책마련에 나섰다.

심연섭 회장은 “아브뉴프랑은 시흥시가 공모를 통해 호반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여성특화거리, 지하주차장 등을 조성, 시에 기부체납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활용하고자 조성됐다”며 “그러나 분양은 완판 됐음에도 특화거리 조성은 실종된 상태여서 입점 6개 월 여를 앞둔 입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99% 분양이 완료가 됐는데 7월 입주가 예정된 호반 써밋플레이스에 370여 개의 상가가 있고, 아브뉴프랑이 746개, 베니스스쿼어 등 동시에 1400~1500개 상가가 문을 열게 된다”며 “특화거리 등으로 랜드마크로 활성화하지 않으면 다 같이 죽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초 시흥시와 호반은 상가운영상업시설 40% 정도를 직영 운영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확인해 보니 10%만 남기고 다 분양했다”며 “또 초기에 아브뉴프랑이 주변에 없는 시설물로 디자인이 됐는데 최종적으로는 싹 없어져버려 변변한 상징물도 없는 그야말로 빈껍데기 특화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협의회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사업단은 배곧을 위해 만들어진 부서인데 우리 의견을 반영해 줘야한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SPC에서 진행했던 만큼만 해 달라는 것”이라며 “시에서 관리하는 여성특화거리에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어떻게 특화거리가 조성이 되지 도면을 요청했는데 ‘없다’고 한다. 논리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다”며 “설계와 디자인과 직접 상가를 운영하는 사람은 눈높이가 다르다. 도면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분개했다.

“정왕4동에서 넘어오는 입구와 중앙공원 입구 정도는 여성친화거리에 맞는 상징물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죽음의 상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현수 스마트시티사업단 단장은 “시공회사 입장에서도 최소한 해줄 수 있는 범위가 있을 것”이라며 “협의해서 할 것은 협의하고 상가번영회에서도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할 것인지 잘 판단해서 서로 윈윈하는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창수 의원은 “상가에 대한 활성화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영비율과 상가구성, 분양받거나 임대하려는 입주자들이 많이 염려하는 상황”이라며 “기존 상가들도 상인회를 구성해 다각도로 상생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좋은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웅 호반 써밋플레이스 입주예정자 회장은 “직영비율 10%유지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당시 호반에 요구사항은 ‘분양만하고 먹튀하면 안 된다’ 였다. 끝까지 직영관리를 해달라고 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4년 이상 직영관리를 요구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 부분 또한 협의해서 진행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친화거리 명칭에 걸맞는 MD구성을 요구했었는데 MD구성에 대해 시행사나 시공사가 아직까지 성의 있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연섭 회장은 “시흥시가 입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여성친화거리 설계도와 지하 공영주차장도 활용방안에 대해 공개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오는 7월부터 1795세대 입주가 시작되는 호반 써밋플레이스 입주민들이 중도금 이율 문제로 시행사․시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입주예정자들은 “중도금 대출 받을 당시 C1 890세대는 고정금리, C2 905세대는 변동금리로 중도금대출이 진행돼 갈등이 시작됐다”며 “그 당시 3년 후 입주시점에 고정이 유리할지 변동이 유리할지 입주시점에 협의하자고 했으나 입주시기가 다가온 현시점에서 ‘이율문제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협의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양당시 홍보했던 3% 초반 이율도 지켜지지 않아 입주예정자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호반 써밋플레이스와 함께 준공 예정인 아브뉴프랑에 대해서도 당초 약속한 직영관리 약속을 안 지키고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어 상가협의회와도 갈등중인 상황이어서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는 2월 28일까지 시행사/시공사가 협의를 끝까지 거부 하면 서울 본사 항의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흥시가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시공사나 LH 등의 도움 없이 기초공사부터 분양까지 진행해 완성을 목전에 둔 배곧신도시.

그러나 곳곳에서 파열음이 커지면서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정훈 대표기자

 

 

시흥저널 webmaster@siheungjounal.co.kr

<저작권자 © 시흥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